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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의종류

모자의 부분명칭

모자는 크게 크라운과 브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라운과 브림의 모양에 따라 여러종류의 모자로 나뉘어 집니다.

모자의 종류

HAT

카플린(capeline)

'캐플린'은 크라운의 높이가 낮으면서 브림이 넓은 모양으로 부드러운 소재를 써서 자연스럽게 물결치는 듯한 모양이 파리지앵을 연상시키기도 하지요어깨까지 가려지는 브림이 햇볕을 가려주며, 여성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의 햇이기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입니다. 여성의 얼굴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는 챙 라인으로 유명합니다.

클로슈(cloche)

클로슈는 '종'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크라운이 종모양으로 거의 머리에 꼭 맞으면서 챙이 눈매를 살짝 가려 여성스럽고 우아한 룩을 연출해주는 스타일입니다.
챙이 약간 있는 것(Shell brim)과 아예 챙이 없는 것(brimless) 또는 챙이 말아 올라간 것(roll brim) 등이 있습니다. 1920년대에 보브헤어(bob hair)와 함께 유행하여 동양에서도 신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보닛(bonnet)

'보닛'은 뒤에서부터 머리 전체를 감싸고 턱밑에서 끈으로 매어주는 스타일로, 모자 가장자리를 러플로 장식하게 됩니다. 클래식하거나 프로방스 풍의 영화에도 많이 등장합니다.

프로파일햇( Profille hat)

프로파일이란 '옆얼굴'의 의미로서 챙이 넓은 모자를 비스듬히 써서 옆얼굴의 윤곽을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한쪽 챙이 올라가고 한쪽은 언발란스한 모자들의 이며 장식에 따라 최고의 고급정장용으로도 쓰이며, 꽃, 스카프 등으로 아주 부드럽고 편안한 레져분위기를 연출 할 수있습니다.

탑햇 (top hat)

'탑'은 높고 편평한 크라운과 양 옆으로 약간 휘어 올라간 좁은 브림의 남성용 모자입니다. 주로 윤기가 나는 검정 실크로 만들어져 정장차림에 쓰이는 모자를 말합니다. 마술사나 흑백영화에서 주로 많이 나오는 스타일입니다. 탑햇의 높이에 따라서도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페도라(fedora)

크라운이 낮고, 크라운 윗부분이 앞뒤로 길게 들어가면서 굴곡이 있는 중절모의 일종입니다. 예전에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지만 현대에는 중성적이고 시크한 느낌으로 연출하기좋아 남녀노소 인기가 좋은 스타일입니다.. '페도라'라는 단어는 프랑스 희곡<페도라>에서 따온 말로, 희극 속 주인공 이름이라고 합니다.

볼러(bowler)

비교적 딱딱한 펠트소재로 만들어져 동그란 보울 모양의 크라운과 위로 말려 올라간 짧은 브림으로 이루어진 모자입니다. 1850년경 영국인 윌리엄 볼러가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옛 영국 비지니스맨들이 정장차림에 많이 썼던 모자로 미국의 '더비'와 비슷합니다. 채플린이 써서 유명해졌기에 채플린 모자라고도 불리우기도 합니다.

보터(boater)

'보터'는 배에 탄 사람이란 뜻으로, 19세기 말 영국의 선원들이 쓰던 모자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크라운이 낮고 브림의 모양이 수평으로 이뤄져 있는 모양입니다. 단단하고 편편한 보터가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걸리쉬한 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브르통(breton)

주로 머리 뒤로 쓰며, 브림이 중간에서 휘말려 올라가 얼굴을 가리지않는 스타일입니다.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 농민이 쓰던 모자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Hat (Brimless)

토크(toque)

챙이없이 머리에 꼭맞게 쓰는 스타일로 둥글고 작은 여성용 모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변형되었으며, 크라운이 높은 것, 낮은 것,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가는 테가 있는 것, 없는 것 등 다양합니다. 특히 소형인 것을 토케(toquet)라고 하는데, 캐나다에서는 와전되어 투크(tuque)라 부르기도 합니다.

베레모(beret)

'베레'는 역사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모자 스타일로 요즘에도 가장 인기있는 스타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챙이 없고 둥글게 말린 크라운만 있는 형태로 납작한 모자를 말합니다. 크라운이 아주 높은 것, 납작한 것 등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합니다. 모자가 심플한 느낌이 있기에 일상복에도 쉽게 코디가 가능하고, 코트 및 자켓 등의 정장에도 잘 어울립니다. 머리에 얹듯 시크하게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비니 (beanie)

'비니'는 두건처럼 머리에 달라붙도록 쓰는 니트 소재의 신축성 있는 모자를 말합니다. 병상에 있는 환자들이 머리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다는데, 이젠 패션의 아이콘이 됐지요.. .캐주얼한 스타일의 젊은 남녀 모두 사랑하는 아이템입니다.

필 박스(pill box)

'필박스'는 둥근 약상자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브림이 없는 고전적인 둥근 여성용 모자로서 아무런 장식도 달지 않은 모자입니다. 재플린 케네디도 즐겨썼던 모자로 유명합니다.

터번(turban)

'터번'은 인도나 이슬람교도 들이 머리에 둘러 감는 천을 이야기하는데요... 1930년대와 1970년대에 터번을 모방하여 서양 여성들이 이브닝 드레스에 맞춰 썼답니다. 2009년 크리스챤 디올에서 실크공단으로 디자인해 다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후드(hood)

'후드'는 머리 전체를 덮어싸는 부드러운 모자로, 어깨 근처까지 오도록 만든 것도 있습니다. 원래 모자 또는 쓰개의 기본형으로, 코트나 재킷에 달린 후드를 비롯하여 스키 등의 스포츠용으로 고안된 것도 있는데요...후드는 중세 이후 문화의 중심이었던 북유럽에서 일반화되었다고 합니다. 중세시대엔 샤프롱(chaperon: 어깨까지 덮는 모자) · 아미스(amice: 중세 후기의 성직자용) · 카울(cowl:수도승용) 등이 있습니다.

트래퍼 (trapper)

모피(fur) 소재로 만든 모자를 총칭합니다. 스타일과 컬러는 다양하며 추운 지방의 필수아이템입니다.

페즈(fez)

크라운의 중심에 길고 검은 비단실 술이 늘어져 있는 사다리꼴의 빨간 펠트 모자인데, 터키모자라고도 합니다. 시리아인 · 팔레스타인인 · 알바니아인들이 많이 썼으며, 술 없이 여성용 모자로도 쓰입니다. 모로코의 페스(Fez)라는 도시에서 유래한 명칭이라고 합니다.

시뇽(chignon)

'시뇽'은 프랑스어로 '쪽, 목덜미, 쪽진머리'라는 의미입니다.뒤로 모아 틀어 올린 머리 모양을 말하는데, 이 머리 부분에만 씌우는 작은 모자를 말합니다. 웨딩드레스 입을 때 많이 착용합니다.

CAP

캡(cap)

야구모자, 운동모자 등 그때그때 용도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는 아이템입니다. 기본적인 크라운과 앞챙으로 이루어진 머리에 꼭 맞는 모자입니다. 면, 니트 등 쓰이는 재료가 다양하며 간편하고 스포티한 코디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입니다. 남녀노소 하나씩은 갖고 있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뉴스보이캡(news boy cap)

'뉴스보이캡'은 1950~60년대, 신문을 돌리던 어린 소년들이 쓰던 모자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크라운이 자연스럽게 부풀려지고 작은 챙이 달린 디자인입니다. 더치 보이 캡, 모즈 캡으로 불리는 모자들과 비슷한 모양이며 현대에는 스트릿 패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뉴스보이캡은 살짝옆으로 삐닥하게 쓰는것이 더 세련되어 보인답니다.

헌팅캡 (hunting cap)

19세기 중반부터 사냥할 때 주로 착용했기에 헌팅캡이라고 합니다. 부드럽고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크라운과 짧은 앞 챙이 큰 특징입니다. 크라운은 한 장의 천이나 가죽으로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지고, 머리 꼭대기를 버튼으로 물린 6쪽, 8쪽 이음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요즘은 골프나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보이는 스타일입니다.